1983년 9월 1일, 미국의 JFK 공항에서 한국으로 오던 KAL 007기가 소련 전투기의 공격을 받고 격추되었다. 그로부터 29년 후, 2012년 12월 31일. KAL 007기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다큐멘터리 작가가 실종된다. 그의 동료인 신PD는 김작가와 만들던 다큐멘터리의 촬영과정을 편집해서 영화로 완성한다.

 

김작가는 실종 당시 세계경제위기와 달러화의 화폐발행권에 관한 음모론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었다. 그는 한국 최대의 음모론 사이트 운영자 MABUS를 인터뷰하던 중 놀라운 음모론을 듣게 된다. KAL 007기 사고는 세계경제를 지배하는 엘리트들이 그들에게 대적하던 미국의 하원의원 Larry Mcdonald를 제거하려고 일으킨 암살 사고라는 것이다.

김작가는 아버지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KAL기 전문가들을 인터뷰하고, 수십년간 래리 맥도널드의 행방을 쫓아온 사람들을 만나며 CIA와 KGB가 숨겨온 비밀들을 밝혀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