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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옥 (A Special Lady, 2017) 

​줄 거 리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야”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은퇴를 준비한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았던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은 그런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다.
 한편, 법조계 라이징스타 ‘최대식’(이희준)은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붙잡은 ‘나현정’으로 인해 궁지에 몰리게 되고, ‘임상훈’을 이용해 악에 찬 복수를 준비한다.
 걷잡을 수 없는 세 사람의 욕망은 점점 파국을 향해 치닫는데…
 
 뜨거운 욕망의 차가운 끝,
 이기는 사람이 모두 갖는다

 

                       

HOT ISSUE 1
 
 화려한 느와르 X 강렬한 드라마!
 올 가을, 느와르의 신세계가 열린다
 
 올 가을 극장가, 매혹적인 느와르가 찾아온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언더보스와 그녀를 위해 칼을 든 조직의 해결사,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비리 검사까지, 서로 다른 욕망을 쫓는 세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그린 <미옥>이 그 주인공. <달콤한 인생>(2005), <아저씨>(2010), <신세계>(2013) 등 지금껏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국내 느와르 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느와르로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뿌리고 있는 <미옥>, 그 중심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김혜수가 있다. 영화의 중심 캐릭터 ‘나현정’역을 맡아 역대급 카리스마를 발산할 그녀의 변신에 어느 때보다 관객들의 기대가 뜨겁다.
 
 조직의 언더보스인 여성과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을 첨예하게 그려낸 <미옥>은 느와르라는 장르적 특징을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드라마적 요소를 강화시킨 도전적인 작품. 이를 이끌어가는 것이 바로 ‘나현정’이라는 인물이다. 화려한 외모 뒤 잔인한 면모를 지닌 언더보스 ‘나현정’은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서늘함과 비밀스러운 욕망을 지닌 인물로, 관객들을 단숨에 새로운 느와르의 세계로 초대한다. 여기에 ‘나현정’을 향한 ‘임상훈’의 복잡한 감정과 자신을 무너뜨리려는 그녀에게 복수를 꾀하는 ‘최대식’의 폭주는 러닝타임 내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짜릿한 긴장을 선사하고, 그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에서 비롯된 드라마는 관객들의 감성까지 자극할 예정이다.
 
 “올해 주목할만한 여성 느와르”(하와이영화제), “목을 조르는 듯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단단한 드라마”(시체스영화제) 등 개봉 전 해외 영화제의 잇단 초청과 함께 <신세계>(2013), <베테랑>(2015), <곡성>(2016)에 이어 제50회 시체스영화제 포커스 아시아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쥔 <미옥>. 다양한 장르의 화제작들이 줄지어 개봉하는 올 가을 극장가,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OT ISSUE 2
 
 ONLY ONE 김혜수 X
 야수 본능 이선균 X 야심만만 이희준
 서로 다른 욕망을 쫓는 강렬한 캐릭터로 조우!
 
 <미옥>은 김혜수부터 이선균, 이희준까지 캐스팅만으로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먼저, 남성 위주의 캐릭터와 스토리의 영화들이 주도하는 국내 영화계에서 <굿바이 싱글>(2016), <차이나타운>(2015) 등으로 여배우 주연작의 흥행파워를 입증한 김혜수는 범죄조직 ‘재철그룹’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냉철한 언더보스 ‘나현정’역으로 분해 다시 한번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나현정'이라는 인물에 매료되었다. 거칠고 폭력적인 남성 세계를 주도하는 그녀의 캐릭터가 흥미로웠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한 김혜수는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액션 연기를 펼치는 것은 물론, 헤어부터 의상까지 범상치 않은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연출을 맡은 이안규 감독은 “이 캐릭터를 품을 수 있는 배우는 김혜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으며 이선균 또한 “작업을 하며 왜 김혜수라는 배우가 지금까지 한국 영화의 중심에 있는지 많이 깨닫게 되었다”며 무한 신뢰를 보냈다.
 
 여기에 <임금님의 사건수첩>(2017), <끝까지 간다>(2014),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등 장르 불문 신뢰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지지를 받아 온 이선균이 오직 ‘나현정’을 위해 밑바닥부터 올라온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더한다.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장르라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스크린 최초로, 야수 본능으로 가득 찬 거친 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그 이면에 결핍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로봇, 소리>(2015), <해무>(2014), <감기>(2013) 등 영화부터 [직장의 신](2013),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등 드라마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스펙트럼을 넓혀온 이희준은 비리 검사 ‘최대식’역을 맡았다. 그는 “느와르 장르인 만큼 더 실감 나게, 그리고 관객들이 진짜라고 믿을 수 있게 보이고자 노력했다”고 전하며, 권력에 대한 거대한 야심과 ‘나현정’에 의해 위태로워진 모습까지 다면적인 얼굴을 리얼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음을 밝혔다. 이처럼 <미옥>으로 스크린에서 첫 조우한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까지 세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은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HOT ISSUE 3
 
 웰메이드 & 스타일리시!
 촬영, 의상, 음악까지 충무로 베테랑 제작진들이 뭉쳤다!
 
 최고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영화 <미옥>에는 충무로 최정상 제작진까지 합류해 눈길을 끈다. 대부분의 관객들이 느와르라는 장르에서 떠올리는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이미지보다는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비주얼을 구현하기를 원했던 제작진은 현장에서의 디테일 하나하나를 살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먼저 <럭키>, <뷰티 인사이드>, <사도>, <은교> 등의 작품에서 섬세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촬영으로 호평받으며 제33회, 제36회 청룡영화상 촬영상을 거머쥔 김태경 촬영감독은 “느와르라고 해서 무조건 강하고 거친 톤을 구사할 수 없었다.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나현정’, ‘임상훈’의 무게감, ‘최대식’의 비열함을 모두 담아내기 위한 톤의 조화에 각별히 신경썼다”며 다양한 촬영기법과 카메라 무빙을 통해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택시운전사>, <밀정>, <덕혜옹주>, <내부자들>, <베테랑>까지 시대극과 현대극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공간을 창조해내는 조화성 미술감독은 ‘나현정’의 비밀스러운 공간과 ‘임상훈’의 거친 느낌이 묻어있는 개농장, ‘최대식’의 깐깐한 집무실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의 로케이션 세팅을 통해 캐릭터와 일치되는 살아있는 공간들을 창조했다.
 
 여기에 <옥자>, <해무>, <도둑들>, <마더> 등의 작품에서 완벽한 의상을 선보여온 최세연 의상감독은 각 캐릭터의 특성과 상황을 담아내는 의상으로 리얼함을 더했다. 특히 “인물들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의상 대부분을 직접 제작했다. 그 중 ‘나현정’의 버건디 레드 레더코트는 기존에 의상을 만드는 소재가 아닌 제품을 만드는 원단을 여러 번 워싱 작업해 시간과 공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또한, <밀정>, <동주>, <광해> 등 매 작품 차별화된 음악을 선보이며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최우수 작곡상, 제3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음악상 등을 수상한 음악감독 모그(이성현)가 참여했다. "새로운 시각의 느와르 영화를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정서에 중점을 뒀다”는 그는 적재적소에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는 음악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조명 홍승철, 무술 허명행, 최봉록, 편집 신민경 등 충무로가 인정한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 <미옥>은 스타일리시한 볼거리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BEHIND FILM 1
 
 ‘나현정’의 라떼뜨부터 ‘임상훈’의 개농장까지!
 캐릭터를 투영한 특별한 공간의 탄생!
 
 <미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캐릭터의 특성을 내포하고 있는 독특한 공간들이다. ‘라떼뜨’, ‘개농장’과 같은 이질적 성격의 공간들은 <미옥> 특유의 미장센을 탄생시키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냉혹하고 거친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들에게 위장된 자기만의 공간을 주고 싶었다”는 이안규 감독은 영화 속 공간을 캐릭터의 입체감을 불어넣는 장치로 활용했다. 먼저,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의 공간인 ‘라떼뜨’에 대해서는 “‘나현정’의 여성적인 코드를 표현하는 공간이자 실제 그녀가 하는 일들을 위장하기 위한 작업장”이라며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그녀의 서늘함과 비밀스러운 욕망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영화 후반부, ‘나현정’과 ‘임상훈’의 절정에 이른 감정과 폭발적인 액션 신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임상훈’(이선균)의 ‘개농장’ 또한 빠질 수 없다. 극 중 고아로 자란 ‘임상훈’은 조직의 지저분한 뒷일을 처리하며 거친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이에 이안규 감독은 공간을 설정하기 앞서 ‘임상훈’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부터 필요했다고. “버려진 사람이라는 설정을 가진 ‘임상훈’은 유기견들이 많은 곳에서 무의식적인 편안함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캐릭터를 통해 공간을 찾기 시작했고 “’개’에서 출발해, 지저분한 일들도 처리하면서도 혼자 편안히 있을 수 있는 공간을 생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농장’을 떠올리게 됐다”며 숨겨진 의미를 전했다. 이렇듯 ‘라떼뜨’부터 ‘개농장’까지 섬세한 연출 의도가 담긴 영화 속 공간들은 극의 리얼함을 더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BEHIND FILM 2
 
 엣지있는 그녀의 과감한 액션
 김혜수의 첫 본격 액션 도전기!
 
 김혜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액션 연기에 도전, 음지의 범죄조직에서 살아남은 캐릭터의 생생함을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다. “남자들도 하기 힘든 액션을 소화해냈다”는 이희준의 말처럼 스턴트맨들과의 일대다 액션을 비롯해 10KG에 달하는 장총을 들고 강도 높은 총격 신을 소화하는 등 매 촬영마다 고난도의 액션 연기를 펼쳤다.
 
 특히 모두가 손꼽는 라떼뜨에서의 마지막 액션은 김혜수를 비롯해 김태경 촬영 감독까지 “난이도가 높은 촬영이었다”며 고충을 드러냈다. 드라이아이스와 촬영용 스모그를 동시에 가동해 숨 쉬는 힘든데다, 제한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수차례 동선을 맞춰야 했던 것. 그럼에도 액션 연기는 물론 폭발하기 직전의 감정 연기까지 완벽하게 선보인 그녀의 프로페셔널함에 스탭들의 박수가 쏟아졌다는 후문. 촬영 전부터 무술팀과 적극적으로 합을 맞추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모든 액션 동작을 완벽하게 숙지해나간 김혜수는 “처음엔 무술팀에 의지해 배운 대로 하던 액션이 어느 순간부터는 춤추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명행 무술 감독은 “김혜수는 좋은 운동 능력과 빠른 습득력을 바탕으로 액션의 포인트를 살릴 줄 아는 배우다. 무엇보다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워낙 좋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선균 또한 “거친 액션 연기를 시작하는 순간 굉장히 큰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액션과 어우러진 엣지 있는 표정과 감정이 너무 좋았다”며 그녀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액션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기회가 또 온다면, 좀 더 제대로 준비해서 또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며 처음 도전한 액션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전한 김혜수. 매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관객들을 놀라게 할 그녀의 강렬한 첫 번째 액션 연기는 <미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EHIND FILM 3
 
 김혜수 X 이선균 X 이희준의 물고 물리는 극찬 배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상의 연기 호흡!
 
 <미옥>은 느와르라는 장르적 특성상 거칠고 위험한 장면 연출이 많아 배우들과 스탭들에게도 쉽지 않은 현장이었다. 하지만 실제 촬영장에서는 서로를 향한 극찬과 격려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그 중심에 바로 김혜수가 있었다. 고도의 감정 연기는 물론, 액션까지 소화해야 했던 김혜수는 지치지 않는 체력과 신중하고 진지한 태도로 촬영장 분위기를 리드했다. 이희준은 “김혜수 배우는 주인공이라는 것을 떠나 작품 전체를 따뜻하게 안고 가는 힘이 있다”며 촬영 내내 남다른 내공에 감탄했으며, 이선균은 “현장의 스태프들을 대하는 태도부터, 리허설할 때도 굉장히 큰 에너지를 갖고 상대 배우를 배려하는 모습에 스스로 반성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첫 연기 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혜수 역시 상대역인 이선균에 대해 “이번 작품을 통해 본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모험적이고 용기 있는 변신을 했다. 그동안 보지 못한 이선균의 얼굴과 다른 느낌의 연기를 봤다”면서, “덕분에 현장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고 전해 두 배우가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드라마 [직장의 신]을 통해 이희준과 특별한 인연을 쌓았던 김혜수는 “’나현정’과 ‘최대식’이 대립하는 첫 장면에서 이희준에게서 놀라운 면을 발견했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최고의 악역을 탄생시킨 것 같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이희준과 학교 선후배 사이이자 영화 <화차> 이후 재회한 이선균 또한 “이번 작품을 함께 하면서 이전에 알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능력을 갖고 있는 친구라는 걸 많이 느꼈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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