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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Miss Baek, 2018) 

​줄 거 리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매 순간 날 배신하는 게 인생이야”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되어 외롭게 살아가던 ‘백상아’
 누구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마음에 두지 않던 어느 날
 나이에 비해 작고 깡마른 몸, 홑겹 옷을 입은 채
 가혹한 현실에서 탈출하려는 아이 ‘지은’을 만나게 된다.
 
 왠지 자신과 닮은 듯한 아이 ‘지은’을 외면할 수 없는 ‘상아’는
 ‘지은’을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이런 나라도, 같이 갈래?”

 

 

                       

ABOUT MOVIE
 
 청순의 대명사 한지민, 세상에 배신당한 ‘백상아’로 파격 변신!
 그녀의 연기 인생 중 가장 폭발적이고 강렬한 캐릭터를 만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보여 온 한지민이 이번엔 험난한 세상에 상처받았지만 강인함을 간직한 ‘백상아’로 분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본래의 깨끗한 피부와는 상반되는 거친 피부 연출, 짧은 탈색 머리, 짙은 립스틱 등 강한 분장부터 검은 가죽 재킷, 딱 붙는 스커트, 버건디 색 힐 등 포스 넘치는 의상까지 장착하며 와일드한 비주얼로 변신한 것이다. 또한 거침없는 말투와 담배를 피워 무는 모습 등을 보이며 척박하게 살아온 ‘상아’의 인생을 고스란히 녹여낸 듯한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할 것이다. <미쓰백>을 연출한 이지원 감독은 “배우 한지민은 알면 알수록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하고, 단단한 사람이다. 그 모습을 보고 ‘백상아’가 가지고 있는 센 모습과도 의외로 접점이 많겠다고 느꼈다”며 그녀가 가진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고자 했음을 밝혔다. 또한, “극한 상황에서도 엄청난 파괴력과 에너지를 보여줬다. 촬영을 거듭할수록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며 ‘한지민이라는 사람은 없어지고, ‘백상아’밖에 남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을 만큼 굉장히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한지민은 “‘상아’는 지금까지 연기해 온 인물들과는 다른 거친 캐릭터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온전히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 외적 변신도 많은 도움이 됐고, 극 중 ‘상아’처럼 실제로 세차장, 마사지숍에 찾아가 일을 배우기도 했다”라는 말로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밝혔다. 한지민의 연기 인생 중 가장 폭발적이고 강렬한 캐릭터 ‘백상아’는 바로 그녀의 인생 캐릭터가 될 것이다.
 
 
 ABOUT MOVIE
 
 탄탄한 배우 라인업으로 완성한 작품성!
 천재 아역 김시아부터 이희준, 권소현, 백수장, 장영남, 김선영까지!
 
 <미쓰백>은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한지민뿐만 아니라, 천재 아역의 탄생을 알리는 김시아, 꽉 찬 연기력의 이희준 그리고 권소현, 백수장, 장영남, 김선영 등 충무로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6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미쓰백>을 통해 첫 영화 데뷔를 앞둔 김시아가 ‘백상아’ 앞에 나타난 아이 ‘지은’으로 분했다. 김시아는 ‘지은’이 되기 위해 머리를 안 감기도 하고 캐릭터의 작고 깡마른 몸을 표현하기 위해 식단을 조절하는 등의 노력으로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지은’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또한, 우수에 찬 눈빛과 아역배우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작지만,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여기에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직장의 신], <해무>, <1987>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쌓아온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이희준이 ‘백상아’의 과거를 아는 형사 ‘장섭’ 역을 맡았다. 이희준은 캐릭터 몰입을 위해 촬영 전에도 ‘장섭’의 의상이나 신발을 신고 다닐 정도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상아’에 대한 죄책감과 그녀에 대한 책임감, 애정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는 ‘장섭’의 다채로운 면모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묵직한 울림을 더한다.
 
 <마돈나>로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평단의 주목과 호평을 받은 배우 권소현이 ‘지은’ 친부의 내연녀 역을, <박열>, <범죄의 여왕>을 통해 얼굴을 알린 개성파 배우 백수장이 ‘지은’의 친부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이 두 캐릭터는 ‘지은’을 거친 세상에 내몬 장본인으로서 리얼하고도 히스테릭한 모습을 완성시키며 영화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응답하라 1988]의 ‘선우 엄마’로 이름을 알린 대세 배우 김선영이 ‘장섭’의 누나 역할을 맡아 연극 무대에서 쌓아 온 파워풀하고 맛깔나는 연기로 극을 환기하며 감초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헬로우 고스트>, <이웃사람>, <국제시장> 등을 통해 연기 내공을 과시한 바 있는 장영남은 극 중 ‘백상아’의 엄마로 분해 어린 ‘상아’를 떠나 보낼 수밖에 없었던 절절한 사연을 가진 인물의 면모를 완벽하게 표현,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처럼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각 배우의 열연은 <미쓰백>에 깊이를 더하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ABOUT MOVIE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2018 웰메이드 감성드라마의 탄생!
 
 영화 <미쓰백>은 이지원 감독이 직접 겪은 일화가 그 시작이었다. 이지원 감독은 몇 년 전, 옆집에 살고 있던 아이가 도움이 필요해 보였지만 상황 때문에 손길을 내밀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꾸준히 벌어지고 있는 아동 학대 관련 뉴스를 보며 그때의 사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시나리오 집필을 시작했다. 그녀는 “<미쓰백>을 통해 용기 내지 못했던 분들도 주위를 둘러보고 ‘지은’과 같은 아이들을 한 명이라도 더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작품의 따뜻한 의도를 전했다. 이에 이희준은 “시나리오가 정말 좋았다. 굵은 붓으로 그은 느낌이었는데, 감독님의 분명한 생각과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자신을 지키려다 전과자가 되고 세상을 등진 여자,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아이가 서로를 만나 함께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미쓰백>의 이야기는 그동안 아동 학대를 다루었던 여타 작품과는 달리 모성애보다 우정과 연대에 힘을 실음으로써 더욱 강력한 힘을 갖게 되었다. 이에 한지민은 “외롭고 아프게 살아가고 있을 ‘백상아’와 ‘지은’ 같은 인물을 통해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며 마지막엔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라며 호소력 짙은 영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시아 또한 “’지은’과 같은 아이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 이 영화를 통해 고통받는 ‘지은’이 우리 주변에 항상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 <미쓰백>은 이지원 감독의 묵직하고도 섬세한 연출과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을 비롯한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가슴 울리는 열연, 여기에 제작진들의 뜨거운 열정이 더해져 2018 최고의 웰메이드 감성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PRODUCTION NOTE
 
 화려함보다는 캐릭터의 감정에 밀착한 시선!
 <무뢰한> 강국현 촬영감독의 섬세함이 담긴 촬영!
 
 “캐릭터가 내리는 순간의 결정들이 변곡선을 그리는 영화이고, 그들의 감정선을 따라 관객들이 함께 느끼고 공감하길 바랐다”라는 이지원 감독의 말처럼 <미쓰백>은 서로 닮은 듯 다른 아픔을 지닌 ‘상아’와 ‘지은’의 감정을 담으려 했다. 영화 <무뢰한>에서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담아내는 깊이 있는 촬영을 선보인 바 있는 강국현 촬영감독이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강국현 촬영감독은 대부분의 촬영을 핸드헬드로 진행하여 사건을 따라가는 시선보다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인물에 최대한 밀착한 클로즈업 촬영을 통해 ‘상아’로 변신한 한지민의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까지 완성시켰다. 또한 ‘상아’와 ‘지은’의 관계 변화에 따라 영화의 힘들고 어두웠던 과거를 그린 전반부는 어두운 조명과 인물에 밀착된 구도로, 험난한 세상과의 싸움을 이겨낸 후반부는 인물과 거리를 둔 구도로 촬영했다. “두 사람에게 또 다른 세상을 열어주고,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다”는 이지원 감독의 말처럼 <미쓰백>은 관객들에게 희망찬 만족감까지 선사할 것이다.
 
 
 PRODUCTION NOTE
 
 현실성이 돋보이는 로케이션! 미학과 은유적 연출의 미술!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거칠면서도 섬세한 미장센 탄생!
 
 영화 <미쓰백>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리얼리티가 살아 숨 쉬는 로케이션과 감각적인 미술이다. “관객들이 실제처럼 느끼는 것이 영화를 만들 때 가장 중요했다”는 이지원 감독의 말처럼, 경기도 실제 주택가에서 촬영한 ‘상아’와 ‘지은’의 동네는 현실적인 분위기와 오래된 느낌의 소품 배치를 통해 보는 이들마저도 가상과 실제를 구분하기 어렵게 한다. 그중에서도 황량한 분위기의 계단과 가파른 비탈길이 어우러진 골목은 두 인물의 첫 만남을 아슬아슬하면서도 극적으로 보이고자 했던 감독의 의도를 완벽히 구현했다.
 
 극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아’와 ‘지은’의 집은 <더 킹>, <화차>에서 시대상을 섬세하게 반영하며 자신만의 미술 세계를 확립한 이나겸 미술감독과 만나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먼저, 날 선 감정이 도드라지는 ‘상아’의 집은 버건디 컬러의 벽지, 단절된 내부 구조, 어스름한 새벽과도 같은 어두운 톤의 부분 조명으로 그녀의 험난했던 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은’의 집은 불빛 하나 들지 않는 화장실, 곳곳에 널브러진 ‘미경’의 물건, 쓰레기로 어질러진 ‘일곤’의 방 등 온기 없는 가족을 완벽히 표현했다. 좁지 않은 집이지만 어디에도 ‘지은’의 공간은 없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단순히 현실을 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화적 연출과 미적 감각까지 완성하였다. 감성을 극대화시킨 미장센과 은유적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미쓰백>은 2018년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PRODUCTION NOTE
 
 레드 립, 까만 가죽 재킷, 높은 하이힐로 완성한 ‘백상아’ 만의 아우라!
 철저한 자료조사로 탄생한 ‘지은’의 의상까지!
 
 어딘가 살아있는 듯한 <미쓰백> 속 ‘백상아’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이지원 감독은 한지민 배우와 프리 프로덕션 과정부터 치열한 토론을 통해 의상, 헤어, 메이크업 전반에 걸쳐 리얼리티를 살리고자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달한 짧은 헤어, 염색과 탈색을 수차례 거친 듯한 머릿결,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커다란 파카 등은 잃을 것 없는 ‘백상아’의 심리를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레드 립, 하이힐과 어우러지는 블랙 재킷, 복잡한 패턴의 스커트 착장은 아이라는 존재와 가장 어울리지 않는 여자임과 동시에 아이에게 자꾸만 마음이 쓰이는 ‘백상아’의 위태로운 심정까지 담아냈다. 이에 이지원 감독은 “‘백상아’는 과거의 트라우마와 작은 체구라는 콤플렉스를 지녔지만, ‘나 건드리지 마’라는 분위기를 온몸으로 풍기는 캐릭터다. 그 때문에 어디에 있어도 꿀리지 않으려는 모습과 예민하고 날 선 성격을 드러내는 메이크업과 의상을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화차>, <놈놈놈> 등 스타일리시한 작품들의 의상을 담당했던 최의영 의상 실장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여러 번의 테스트 끝에 실제로 주위에 한 명쯤은 있을 것 같으면서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지닌 특별한 ‘백상아’의 모습을 완성했다.
 또한 이지원 감독은 “작품을 준비하며 아동학대에 관한 자료들을 찾아보고 전문가들을 만나며 들었던 이야기 중 인상 깊었던 것은 가해자 중 70%는 한때 아이에게 헌신적인 부모였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미쓰백>에서 세상에 버림받은 아이 ‘지은’이 입고 등장하는 낡고, 체구에 비해 작은 원피스 의상을 통해 ‘지은’이 한때는 사랑받았던 아이였을지 모른다는 설정을 담아내 하이퍼리얼리즘을 구현시켰다. 이렇게 각 캐릭터에서 발현된 디테일한 의상 컨셉과 메이크업은 철저한 자료조사, 배우와 캐릭터의 간극을 줄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배우?제작진 간의 긴밀한 대화의 산물로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 올린다.
 
 
 PRODUCTION NOTE
 
 소리도 악기가 되다! 캐릭터마다 다르게 배분한 부드러운 악기의 선율!
 각각의 소리가 모여 하나의 음악이 되다!
 
 <마녀>, <버닝>, <동주>, <밀정> 등에 참여해 온 충무로 대표 영화 음악 감독인 모그와 <동주>에서 특유의 섬세함으로 감성을 더했던 이은주 음악 감독이 영화 <미쓰백>에 참여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극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 일가견이 있는 모그 음악 감독은 “<미쓰백>은 화려한 악기들의 웅장한 사운드보다는 바람 소리, 발자국 소리, 숨소리 등이 음악과 함께 맞물려서 또 하나의 음악이 될 수 있을 정도의 미니멀한 사운드를 만들고자 했다”라며 영화 전반의 음악 컨셉을 전했다. 모그 음악 감독이 주요 정서를 담당했다면, 이은주 음악 감독은 테마곡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영화의 감정을 세심하게 어루만진다. 심적 동파가 크고 깊은 울림을 주는 기타와 첼로와 같은 현악기를 중심으로 배치한 악기는 캐릭터별로 세심하게 표현하여 ‘백상아’에게는 기타, ‘지은’에게는 피아노, ‘정명숙’에게는 첼로 등 인물별로 각기 다른 악기를 배분했고, 인물 간의 만남과 감정선은 두 악기의 쌓여가는 선율로 디테일을 표현해냈다. 이렇듯 캐릭터의 감정과 스토리의 흐름과 완전히 어우러진 <미쓰백>의 음악은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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