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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데이즈 (Beautiful Days, 2018) 

 

 

줄 거 리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
 
 중국의 조선족 대학생 젠첸은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오래 전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다.
 술집을 운영하며 한국인 남자와 살고 있는 엄마는 가뜩이나 원망을 가지고 자랐던 젠첸에게 더 큰 실망을 주고, 게다가 14년만에 나타난 아들을 예상외로 무심하게 대한다.
 하지만, 짧은 만남 후 중국으로 돌아간 젠첸은 오랫동안 숨겨온 엄마의 놀라운 과거를 알게 되는데…

 

 

                       

[ ABOUT MOVIE ]
 
 POINT 1
 제23회 부산국제 영화제 개막작 & 최고의 화제작!
 가족의 의미, 관계에 대한 깊은 울림과 감동!
 <뷰티풀 데이즈>는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되어 부산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특히, 올해 정상화된 원년에 개최되는 부산영화제에 <뷰티풀 데이즈>가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그 의미가 특별했다. 영화는 부산영화제 상영당시 ‘비극적인 삶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자’가 전하는 가족의 의미와 관계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로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
 
 POINT 2
 칸이 주목해 온 섬세한 감성의 시네아스트, 윤재호
 섬세한 연출로 빚은 유려한 미장센과 따뜻한 감동!
 
 <뷰티풀 데이즈>는 2016년 다큐멘터리 <마담B>와 단편 <히치하이커> 두 편을 칸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실력파 신예 윤재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감독은 <뷰티풀 데이즈>에서 고통스러운 과거의 기억을 안고 담담하게 삶을 살아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유려한 미장센에 담아냈다. 지속적으로 분단과 경계의 삶에 관심을 가져온 감독은 실화를 모티브로 분단이 가져온 가슴 아픈 여자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시종일관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다. 윤재호 감독은 배우들에게서 깊이 있는 감정선을 끌어내고 빛과 색감이 섬세하게 조율된 미장센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 새로운 시네아스트의 탄생을 예고한다.
 
 POINT 3
 배우 이나영의 6년만의 복귀작
 ‘담담하고 강인한 여성’으로 돌아온 연기 인생 최고의 선택!
 
 영화<뷰티풀 데이즈>는 배우 이나영이 영화<하울링>이후 6년만에 선택한 작품이다.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그녀만의 개성 있는 필모그래피를 만들어왔던 이나영이 복귀작으로 <뷰티풀 데이즈>를 선택한 이유는 깊이 있는 시나리오와 윤재호 감독의 연출에 대한 신뢰였다. 이나영은 10대에서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캐릭터와 연변 사투리, 중국어까지 구사하며 더욱 깊어지고 성숙한 연기내공으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다. 칸이 주목하는 따뜻한 감성의 시네아스트 윤재호 감독과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이다.
 
 POINT 4
 충무로 차세대 주자 ‘제2의 이제훈’ 장동윤의 발견, 관록 있는 연기파배우 오광록 x 강렬한 신스틸러 이유준, 서현우의
 빛나는 연기조합!!
 
 <뷰티풀 데이즈>에서 14년만에 엄마를 찾아온 중국인 아들 젠첸역을 맡은 장동윤은 데뷔작인 이 영화로 한국 영화계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미움, 실망이 뒤섞인 복잡한 심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영화의 중심축을 이끌어 가 ‘제2의 이제훈’ ‘제2의 박해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관록 있는 연기파 배우 오광록이 아버지역으로 무게감을 선사하고 있으며, TV, 영화를 아우르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신스틸러로 부상한 배우 이유준, 서현우가 만들어내는 완벽한 연기조합이 영화<뷰티풀 데이즈>를 웰메이드 영화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POINT 5
 페퍼민트앤컴퍼니 X 조르바 프로덕션
 ‘더블 컬처’ 연출과 한국·프랑스 영화 인력의 멋진 콜라보
 
 학창시절의 대부분을 한국에서 보냈지만 윤재호 감독의 영화를 향한 열정과 이력은 프랑스에서 이루어졌다. 그래서 감독은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더블 컬처’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신세계> 등 웰메이드 상업영화의 제작자이자 <마돈나>, <경주> 등 한국 대표 아트영화들의 Executive Producer인 김현우 프로듀서는 <마담B>의 제작사 조르바 프로덕션의 기욤 드 라 볼라예 프로듀서와 손을 잡고 ‘윤재호 장편 프로젝트’를 위한 진정한 한국·프랑스 합작영화를 준비했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더블 컬처’ 윤감독을 필두로 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뛰어난 영화 스태프들의 멋진 협업의 결과물이다.
 
 
 [ PRODUCTION NOTE ]
 
 EPISODE 1
 중국을 그대로 옮겼다!
 완벽한 프러덕션 디자인으로 재현한 중국의 시골 풍경과 상점가, 주택, 식당
 
  <뷰티풀 데이즈>에서 주인공인 엄마(이나영)의 10대 시절과 20대 시절은 중국이 배경이다. 그러나, 제작여건상 중국에서 촬영이 불가능해 국내에서 촬영해야 했고, 대부분의 중국 씬 촬영은 경기도 파주에서 이루어졌다. 그리고 제작진은 중국 로케이션이라고 착각할 만큼 완벽하게 중국의 시골 풍경과 농촌주택, 현지의 식당을 재현해냈다. 이 모든 것은 이민아 미술감독의 엄청난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국내 로케이션을 결정하고 난 뒤 윤재호 감독은 이민아 미술감독에게 전작인 다큐멘터리 <마담B>를 보여줬다. <마담B>는 실제 탈북 여성인 ‘마담B’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로 윤재호 감독이 중국에서 라오스까지 동행하며 촬영한 작품이다. 이민아 미술감독은 그 후 직접 중국에 가서 영화에 필요한 소품들을 구해 왔다. 심지어 영화에 꼭 필요한 소품일 경우 길거리 쓰레기통까지 뒤져서 한국에서 찾을 수 없는 소품들을 가져와 영화에 썼다. 이러한 열정과 노력 덕분에 <뷰티풀 데이즈>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중국 시골의 풍광 뿐 아니라 중국 가족들이 거주하는 집에서 사용하는 요리도구, 물병, 그릇부터 식당 벽에 붙어 있는 벽보, 오래된 신문까지 디테일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영화를 준비하고 촬영하는 기간이 짧았음에도 이러한 스태프들의 노력 덕분에 한 컷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EPISODE 2
 <뷰티풀 데이즈>의 특급 카메오 열전!
 숨어 있는 스태프를 찾아라!
 제작사 김현우 대표부터 윤재호 감독의 아버지 그리고 제작부 막내 스태프까지!
 
 <뷰티풀 데이즈>는 6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이나영과 신인답지 않은 발군의 연기를 선보인 배우 장동윤, 관록의 연기파 배우 오광록 뿐 아니라, 새로운 충무로 신스틸러의 등장을 알리고 있는 배우 이유준과 다양한 캐릭터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서현우까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조합이 빛을 발하는 영화이다. 여기에 특급(?) 카메오들의 활약이 주조연 배우들의 앙상블에 더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먼저 <뷰티풀 데이즈>의 제작사인 페퍼민트앤컴퍼니의 김현우 대표는 실제 출연뿐 아니라 목소리로도 출연하였고, 윤재호 감독의 아버지는 아들을 응원하려고 방문한 현장에서 섭외가 이루어져 젠첸이 처음으로 엄마를 만나는 술집의 손님으로 등장한다. 실제로 어릴 때 배우가 꿈이었던 감독의 아버지는 아들 덕분에 배우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들 외에도 현장에서 영화에 참여한 제작 스태프들도 카메오로 한몫을 했다. 라인 프로듀서인 이정은 피디는 비록 뒷모습만 나왔지만 극중에서 젠첸이 엄마를 뒤쫓아 타는 버스의 운전기사로 출연했고, 이승진 조감독을 비롯해 현장편집기사와 제작부장 그리고 제작부 막내 스태프까지 크고 작은 역할로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1인2-3역으로 어떤 영화보다 스태프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작품 답게 스태프들도 한마음으로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극장에서 이들 특급(?) 카메오들이 활약하는 숨겨진 장면을 찾아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EPISODE 3
 엄청난 연구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완벽한 연기를 해 낸 배우들!
 말투, 분위기 심지어 정서까지 완벽히 표현해 낸 배우들의 노력의 결실이 빛을 발하다!
 
 <뷰티풀 데이즈>에서 눈에 띄는 것은 출연배우들의 자연스럽고 완벽한 언어 연기다. 특히 중국어와 연변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뿐 아니라 그들이 갖고 있는 분위기와 정서까지도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여내 관객들이 영화에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 극 중에서 10대, 20대 시절을 북한과 중국에서 보낸 엄마역의 이나영은 출연 결정 후 바로 개인교습을 받으며 언어 연습에 매진해 현장에서도 언어에 대한 어색함 없이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중국에 사는 조선족 대학생 젠첸을 연기하기 위해 장동윤은 평소 자주 가던 대림동의 중국 슈퍼마켓에서 연변 사투리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찾았고, 캐릭터를 위해 언어뿐 아니라 그들의 정서와 감정까지도 습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극 중 탈북 브로커 황사장을 연기한 이유준도 대림동을 찾아 그곳의 한인회 회장님을 만났다. 한국 영화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한인회 분위기 때문에 <뷰티풀 데이즈>는 다른 시각의 영화라는 점을 2시간에 걸쳐 설명하고 설득해 2시간 동안 배웠지만 결국 그 곳에서 말을 배우지는 못했다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유준은 별도로 개인교습과 영상 등을 통해 철저하게 언어를 배우고 캐릭터를 연구해 관객들의 뇌리에 남을 황사장 캐릭터를 창조 해냈다. 사실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언어에서부터 정서, 감정까지 연구하며 세심하게 표현해 낸 배우들의 노력 덕분에 작품성있는 영화로 만드는데 배우들의 존재감이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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